1. 기본정보와 내용
2022년 6월 개봉한 브로커 (Broker) 영화는 관객수 126만명을 기록하였습니다. 주인공이었던 상현(송강호)과 동수(강동원)는 세탁소를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상현은 빚에 늘 시달리는 생활고를 겪고 있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보육원에서 자란 동수는 베이비 박스 시설에서 일하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밤 이 두 사람은 베이비 박스에 놓인 아기를 몰래 데려가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 아기를 놓고 갔던 엄마 소영(이지은)은 아기 우성을 찾으러 옵니다. 아기가 사라지자 소영은 이를 경찰에 신고하려고 했습니다. 결국 상현과 동수는 소영에게 솔직하게 그 이유를 털어놓습니다. 우성이를 잘 양육해줄 수 있는 양부모를 찾아주기 위해서 그랬다고 말입니다. 비록 믿기 어려운 이야기였지만 소영은 우성이의 새부모를 찾는 이 두사람과 함께 동행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런데 이들을 지켜보고 있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형사 수진(배두나)과 후배 형사 이형사(이주영)이었습니다. 이 형사들은 동수와 상현을 현행범으로 잡고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을 쫓으면서 어떤 마음으로 우성이를 위하고 있는 지를 보게 되고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 이후의 이야기는 영화를 보시며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2. 출연자들
브로커의 감독은 일본의 고레에다 히로카즈였습니다. 그는 와세다대학 문예학으르 졸업하였고 1995년 영화 환상의 빛을 통해 데뷔하였습니다. 데뷔작부터 베니스 영화제 촬영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일본의 다큐멘터리 연출가이자 영화감독입니다. 그는 가족이나 소외된 삶을 주요 소재로 다루는 것이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국의 사회적 문제를 적나라하게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영화의 편집까지도 직접 담당하기도 하는데, 브로커 영화에서도 역시 직접 편집을 했습니다.
상현은 송강호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는 써브라임 소속으로 2006년 괴물, 2013년 변호인, 2017년 택시운전사, 2019년 기생충이라는 천만관객 영화에서 주연을 맡았습니다. 그 외에도 2000년 공동경비구역 JSA, 2003년 살인의 추억, 2007년 밀양, 2013년 설국열차 등 총 38개의 작품으로 활동하였습니다.
동수는 강동원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는 YG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있습니다. 2003년 MBC 드라마였던 '위풍당당 그녀'로 데뷔하였습니다. 강동원은 2004년 늑대의 유혹, 2006년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2014년 검은 사제들 등 26개의 작품에서 활동하였습니다.
수진은 배두나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녀는 1998년 쿨독 카탈로그 모델로 데뷔하였습니다. 2006년 천만관객을 이끌었던 괴물의 주연이기도 했습니다. 2000년 청춘, 2002년 굳세어라 금순아, 2010년 공기인형 등 총 24개의 작품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소영은 이지은 가수가 맡았습니다. 아이유는 EDAM엔터테인먼트에 소속되어있습니다. 2008년 미니앨범 [Lost and Found]으로 데뷔했습니다. 영화로는 2011년 초대받지 못한 손님, 2017년 리얼, 2021년 아무도 없는 곳 등 7개의 작품으로 활동하였습니다.
이형사는 이주영 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녀는 에이스팩토리에 소속되어있습니다. 경희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2016년 춘몽, 2017년 꿈의 제인, 2018년 협상 등 총 19개의 작품으로 활동하였습니다.
3. 칸 국제영화제
영화 브로커는 5개의 상을 수상하였습니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상에서 신인여우상을, 부일영화상에서 여자 올해의스타상을, 춘사영화제에서 국제감독상과 신인여우상을, 뮌헨 국제영화제에서 Arri 상을, 칸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그 중에서도 언론에서 주목했던 상은 칸 국제영화제에서였습니다.
칸 국제영화제는 프랑스에서 개최하는 영화제로 1946년에 시작되었습니다. 매년 5월 프랑스의 남부지방인 칸에서 열리며 국제 영화제의 메카라 불리고 있습니다. 2022년에는 5월 17일~5월 28일 행사를 진행하였습니다. 시상 부문은 황금종려상, 심사위원대상, 남우주연상, 여우주연상, 감독상, 각본상 등의 경쟁 부문과 비경쟁 부문, 주목할 만한 시선, 황금카메라상, 시네파운데이션 등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우리나라 영화로는 1984년 이두용 감독의 '물레야 물레야'가 특별부문상을 수상했습니다. 1999년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처음으로 진출하게 되었는데, 그 작품은 임권택 감독의 '춘향뎐'이었습니다. 같은 해 송일곤 감독의 '소풍'이 단편 부문으로 출품되어 심사위원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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