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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추천

'나의 산티아고' 베스트셀러 원작 코미디영화

by 굿딜리버리 2022. 12.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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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의 산티아고 기본 정보

2016년 7월에 개봉된 '나의 산티아고(I'm Off Then)'는 독일 박스오피스 1위, 500만부 판매기록의 세계적 베스트 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12세 관람가이며 코미디 영화입니다. 1시간 30분 정도 방영이 됩니다.
이 영화의 주인공은 하페라는 남성입니다. 그는 인기 코미디언으로서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가 너무 바쁜 스케줄을 감당하지 못하고 과로로 쓰러지게 되었습니다. 결국 그는 큰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페는 수술 이후 회복을 위해 긴 휴가를 처음으로 갖게 되었습니다. 그는 무력감으로 그 시간을 보내다가 결심을 하고 매니저를 동반하지도 않고 홀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게 됩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펼쳐지는 장관을 이루는 풍경들과 그 길을 같이 또 따로 걷습니다. 영화의 내용을 다 적을 수는 없지만 그 길을 통해 하페는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자신이 진정 무엇을 위해 열심히 살아왔는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갈 길이 어디인지를 신께 묻고 들으며 깨달음을 얻는 여정을 겪게 됩니다.

2. 산티아고 순례길 소개

영화에 나오는 산티아고 순례길(Camino de Santiago)은 스페인에 위치한 하이킹 코스입니다. 순례길이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종교적인 목적으로 성지를 순례하는 사람들이 처음에는 많았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열두 제자 중 한 명인 야고보의 무덤이 있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이기 때문입니다. 산티아고라는 이름도 야고보의 스페인식 이름이기도 합니다. 카톨릭에서는 3대 성지가 있는데 로마, 예루살렘과 함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가 여기에 속해있습니다. 그러나 이 길이 유명해지면서 종교적인 목적이 아니더라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가장 대표적인 순례길 코스는 프랑스 남부에 있는 국경 마을에서 시작해서 피레네산맥을 넘어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까지 이어지는 여정입니다. 이 길은 800km나 되는 긴 여정의 길입니다. 하지만 이 코스가 아니더라도 다양한 방법으로 순례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100여개가 넘는 긴 여정을 가는 동안 숙박을 해야하기 때문에 숙소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순례자들만을 위한 숙소인 알베르게(Albergue)가 생겨나게 되었습니다. 이곳을 거쳐가는 순례자들은 13유로 정도로 저렴하게 잠을 자고 식사를 해결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특히 이 여정에서 조개껍데기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순례자들이 배낭에 달고 다니기도 하고 순례길의 이정표 역할도 합니다. 그 의미는 순교한 야고보의 시신을 배에 태워서 바다로 보내었는데, 이 배가 스페인 이베리아 해안에 닿게 되었고 조개 껍데기들이 야고보의 시신을 보호하고 있었다는 유래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의 종착지는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 입니다. 성 야고보의 유해가 묻혀있는 곳입니다.

3. 주인공 소개

이 영화의 주인공 하페의 역할은 데비드 스트리에소브 (Devid Striesow) 라는 독일 영화배우가 맡았습니다. 그는 2000년에 '콜드 이즈 더 브리스 오브 이브닝'이라는 영화로 데뷔했습니다. 이후 2004년 독일 방송영화비평가협회 최우수 배우상을 받았고, 2007년에는 독일 영화상 최우수 남우조연상을 수상하였습니다. 그가 참여한 작품으로는 2007년 마음은 어두운 숲, 2009년 아이브 네버 빈 해피어, 2011년 쓰리 등 33개의 작품들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2016년에 개봉한 '나의 산티아고'는 그의 가장 최신이자 마지막 작품이었습니다.
본 영화에서 남자 주인공 하페와 산티아고 순례길에서 만나게 되는 친구인 스텔라는 마르티나 게덱(Martina Gedeck)이 맡았습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친구였던 레나는 카롤리네 슈허(Karoline Schuch)가 맡았습니다.
이 영화의 감독은 줄리아 폰 하인츠(Julia Von Heinz)입니다. 그녀는 2007년 세상의 끝에서, 2013년 하나스 레이즈, 2016년 나의 산티아고, 2020년 내일은 세상 이라는 4개의 작품의 감독으로 참여하였습니다. 그리고 2009년에 독일 영화상을 수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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