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의 혼인잔치: 언약 기독교영화

1. 영화의 배경과 내용

본 영화는 성경 내용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최근의 연구들을 통해 역사적으로 또한 문화적으로, 사회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언약을 해석하고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는 지를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중간 중간 드라마로 그 당시의 장면들을 재현함으로써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의 혼인예식과 그 문화를 연구한 것을 토대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셨던 하나님 나라에 대한 말씀들이 어떻게 연결이 되고 해석이 될 수 있는 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영화의 제목이자 배경이 되는 '가나의 혼인잔치'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성경에 있는 요한복음 2장 1-12절에 등장하는 가나의 혼례 이야기를 읽으면 도움을 받으실 수 있습니다. 이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제자들을 불러모으신 후 공생활을 시작하며 행하신 첫 번째 기적 사건입니다. 갈릴리 가나의 혼례가 있어 예수님과 그 어머니, 제자들도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때 행사의 자리에 포도주가 떨어지게 되는 일이 발생되었습니다. 갈릴리 사람들의 혼례 문화에서 포도주가 떨어지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그 어머니 마리아는 예수님께 알렸습니다. 예수님은 아직 때가 이르지 않았다고 하셨지만 어머니는 하인들에게 예수님께서 하시는 말씀대로 행하라고 지시를 해두었습니다. 그리고 때가 되어 예수님께서 하인들에게 빈 항아리에 물을 채우라고 하셨습니다. 하인들은 그 말씀에 순종하였고, 연회장에게 가져다 주니 그 물이 아주 좋은 포도주가 되어 있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이 영화는 본 사건이 왜 예수 그리스도의 첫 번째 기적이었을 지에 대해 무게를 두고 갈릴리 사람들의 전통 혼례의 의미를 파악해보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통해 직접 확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2. 주요인물

영화의 주연을 맡은 션 알다란(Sean Ardalan)은 이 작품 외에 다른 작품으로 활동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외에 잭 힙스(Jack Hibbs), 젬마 리주토(Gemman Rizzuto), 케빈 헤이어 (Kevin Hayer), J.D 파락(Farag) 이 주연으로 참여했습니다. 이들 모두 본 영화에만 출연했습니다.
영화의 내레이션 역할은 케빈 소보 (Kevin David Sorbo)라는 배우가 맡았고, 한국어 내레이션으로는 성우이자 배우인 장광님이 맡았습니다. 장광님은 1978년도에 KBS성우로 활동하셨습니다. 그가 인터뷰에서 이 영화를 소개하는 이야기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의 교회를 너무 사랑하셔서 우리를 위해 다시 오시려고 하시는 것을 알려주는 그런 영화입니다. 신천지를 포함한 많은 이단 때문에 재림이라는 단어가 부정적이지만 복음의 중요한 단계인 재림은 기독교인들에게 엄청나게 기쁘고 또 행복하며 인류의 역사를 통틀어 가장 중요한 사건입니다. 재림과 휴거에 대한 가르침을 편안하고 재미있게 풀어낸 영화죠"

3. 추천사

'가나의 혼인잔치:언약' 은 미국 영화로 영어로는 'Before The Wrath'라 이름합니다. 2020년 11월에 개봉되었으며 평점 9점대로 높은 평점을 받은 영화입니다. 비교적 최근에 나온 영화이기 때문에 내용구성이나 스토리 면에서 이해하기 쉽습니다. 그리고 다큐멘터리 형식으로 되어있으면서도 가나의 혼례를 재현하는 드라마가 함께 방영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사건에 집중하면서도 너무 몰입되지 않고 제 3자의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이 사건을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본 영화의 방영시간은 1시간이 조금 넘는 시간으로 상대적으로 길지 않고, 전체관람가이기 때문에 가족들이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라는 장점도 있습니다.
특별히 본 영화를 통해 요한계시록 말씀에 나오는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에 대한 의미도 좀 더 깊이 이해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인이라면 하나님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비유들과 다시오실 예수 그리스도의 이야기를 사회적으로 문화적으로 이해해 보는 시간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2천년 전 이땅에 오셨던 예수 그리스도를 기억하는 날이 곧 다가오고 있습니다. 12월 25일의 의미를 다시금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가 다시 오시겠다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갈릴리 사람들의 혼례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의 날 잠에서 깨어나지 못한다면, 그래서 그 잔치에 참여하지 못한다면 그 성에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