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줄거리 및 결말
이 영화에는 아빠와 갓 태어난 딸만 남겨두고 엄마는 사라져버리는 장면으로 시작됩니다. 샘이라 불리는 아빠는 지적장애로 7살 아이의 지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태어난 딸의 이름을 루시라고 짓고 홀로 아이를 키우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좋은 이웃들의 도움을 받아서 루시를 잘 키우게 됩니다. 어쩌면 다른 이들이 보기에는 부족함이 많아보일지 몰라도 샘과 딸 루시는 그들만의 행복한 일상을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루시가 7살이 되면서 아빠보다 똑똑해지는 것을 두려워하여 수업에 참여하는 것에 대해 일부러 흥미를 갖지 않습니다. 이런 이유로 사회복지기관 차원에서 루시의 가정을 방문하였습니다. 이들은 샘이 루시의 아빠로서 양육할 능력이 없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로 인해 부녀간의 생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2주의 한번씩 면회만 가능할 뿐이었습니다.
사랑하는 딸 루시와 이렇게 떨어져서 살아갈 수는 없어서 아빠인 샘은 루시를 되찾기 위해 생각합니다. 그래서 변호사 리타를 찾아갔습니다. 그녀는 엘리트 변호사였고 이 사건을 맡아서 자신을 증명해내고 싶어했습니다. 이 재판은 샘에게 너무나 불리한 재판이었지만 샘과 루시의 모습을 보며 변호사 리타도 진정으로 이들을 도와야겠다고 마음을 먹습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샘이 양육권을 갖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도 샘과 루시는 서로 가까워지기 위해 이사도 가고 매일 저녁 루시가 아빠를 찾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를 보며 양부모는 더이상 루시를 자신의 울타리에 둘 수 없음을 인정하고 스스로 샘에게 데려다주었습니다.
그렇게 이 영화는 행복한 결말을 맺습니다.
2. 주요 출연진 및 감독 소개
아버지로서 남자 주인공인 샘 도슨의 역할을 맡은 숀 펜이 있습니다. 숀펜은 영화배우이자 영화감독입니다. 그는 헐리우드 메이저 영화, 그리고 세계 3대 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특이사항으로 2012년 노벨평화상 수상자 총회에서 평화의 인물상을 수상했다는 점이 있습니다.
그 아버지의 딸로서 루시의 역할을 맡은 다코타 패닝이 있습니다. 다코타 패닝은 뉴욕대학을 졸업했고 2006년 새턴 어워즈 최우수 아역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을 도와주기 위해 등장한 변호사 리타 해리슨의 역할을 맡은 미셸 파이퍼가 있습니다. 그녀는 골든웨스트 대학을 졸업하였고, 1993년 베를린국제영화제 은곰상 여자연기자상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2023년 개봉할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의 주연으로 등장할 예정입니다.
아이엠샘의 감독은 제시 넬슨(Jessie Nelson)입니다. 그는 스텝맘, 아이엠샘, 산타는 외로워, 러브 더 쿠퍼스 등의 작품에 참여했습니다. 가장 최근에는 2022년 마법의 걸린 사랑2 에 각본에 참여했습니다.
3. 추천이유
추천이유에 앞서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명대사를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아빠가 못하는 거 나도 하기 싫어요."
루시 다이아몬드 도슨이 했던 대사입니다. 이 대사를 통해 아직 어리지만 딸로서 아버지를 생각하고 존경하는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아서 선정해보았습니다.
"지능이 곧 사랑의 능력을 저울질하는 척도는 아닙니다."
두번째로 제가 생각한 명대사입니다. 리타 해리슨이 재판장에게 했던 대사입니다. 샘과 루시의 모습을 보며 리타도 변화했던 것처럼 이 영화를 보는 이들도 다 느꼈으리라 생각합니다. 사랑을 하기 위한 어떤 자격이나 조건이 필요한 것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을 것입니다.
2002년에 개봉한 옛날 영화이긴 하지만, 이 영화를 가족영화로 적극 추천하고 싶습니다. 12세 관람가로 자라나는 청소년 자녀들과 함께 보면 좋습니다. 저 또한 이 영화를 어렸을때 아빠의 소개를 온 가족이 함께 보았던 추억이 있습니다. 눈물을 흘리지 않고서는 볼 수 없을 만큼 따뜻한 감동과 눈물이 있는 작품입니다. 아빠와 딸의 아름다운 이야기를 온 가족이 함께 보며, 진정한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영화가 따뜻한 소재로 이루어져있고, 부모의 부족한 점도 보듬어 주는 자녀로서의 모습과 자신이 부족하더라도 자녀를 위해 무엇이든 해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같이 느낄 수 있어서 추천해드립니다. 한편, 다양한 수상을 한 남자주인공 숀펜의 연기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추천의 이유입니다. 네이버 평점으로 9점대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도 많은 블로거들이나 유튜버들이 이 영화를 추천하며 회자되고 있을만큼 아이엠샘 이라는 영화는 개봉한 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을 받고 있는 영화입니다.
아직 보지 않은 분들이 계시다면 올해가 지나기 전에 꼭 한번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영화추천리뷰를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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