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컬 100 결승 논란에 입 연 정해민

'피지컬: 100' 결승에 대한 논란이 붉어지고 있습니다. 결승전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시청자들에게 보여진 결과와 그 내막에 대해 정리해보았습니다.

1 피지컬 100 우승자

넷플릭스 예능 프로그램 '피지컬: 100'에서 2월 21일 최종회가 방영되었습니다. 김민철, 박진용, 우진용, 윤성빈, 조진형의 5인이 살아남은 가운데, 4개의 라운드를 걸쳐서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4개 라운드는 오각 줄다리기, 사각 뒤집기, 삼각 셔틀 런, 무한 로프 당기기 였는데요. 파이널 퀘스트에 도전해서 최종 우승한 사람은 우진용 선수였습니다.

우진용 선수는 크로스핏 선수로서 2016년에는 국제스키연맹 스노보드 월드컵 남자 크로스 국가대표 출신이었습니다. 약속한 대로 최종 우승자인 우진용선수에게 상금 3억원이 돌아갔습니다.

넷플릭스에서 대한민국에 열풍을 일으킨 예능 '피지컬: 100'의 결승전이 논란에 한복판에 서 있습니다. 그 이유는 마지막 방송 후에 일각에서 뒷말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장비 문제 등으로 결승전이 수차례 진행이 되면서 우승자가 바뀌었다는 말이었습니다. 당시 경륜 선수 정해민씨와 크로스핏 선수 우진용씨가 결승에서 붙었었는데요.

제작진은 2월 26일에 입장을 밝혔습니다. 결승전이 수차례 있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이죠.

이러한 제작진의 반응에 대해 2월 28일 준우승자였던 정해민씨가 입을 열었습니다. 우진용선수의 항의와 음향문제로 인해 경기가 두 차례 중단되었다는 증언이었습니다.

정해민 선수는 경기 초반 본인의 우세를 강조했고, 중반부를 넘어서면서 상대방 선수가 손을 들어 기계 결함을 주장함으로써 경기가 일시 중단됐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작진들은 로프 장력 강도를 낮추고 윤활유로 기계에 기름칠한 후 경기를 재개했다고 하는데, 마지막에 제작진이 오디오 사고를 이유로 들며 2차로 경기를 중단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정해민 선수는 당시 힘을 다 써서 재경기는 어렵다고 몇 번을 말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