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 영화 헬멧에 숨은 아이 성장이야기

1. 원작 소설

원더 Wonder 영화의 원작소설은 R.J. 팔라시오의 장편소설이었던 '아름다운 아이'였습니다. 뉴욕타임스가 선정한 118주 베스트셀러로 알려져 있습니다. 발매된 날짜는 2012년 10월 10일이며, 그 후 전 세계 45개국에 출간되었습니다. 오백 페이지가 가까이 되는 장편의 소설이지만 쉽게 읽혀지 데에 비해서 감동이 있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얼굴에 기형이 있던 장애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가 있었습니다. 그의 이름은 어거스트 풀먼이었습니다. 열 살 소년인 어거스트는 지금까지 수술을 수도 없이 받았습니다. 무려 스물 일곱 번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어거스트는 매우 평범한 아이였지만 사람들은 그의 외형만을 보고 다른 사람으로 취급했습니다. 그냥 다른 사람 정도가 아니라 괴물이라고 놀리곤 했습니다. 어거스트가 처음 학교를 다니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소설에 담겨 있습니다. 사람들의 편견 속에서 아이는 자기 자신의 외형뿐만 아니라 내면까지도 헬멧 속에 가두어 놓았습니다. 그러나 가족들의 사랑과 우정 어린 관계를 쌓은 친구의 응원과 격려, 무엇보다 자기 자신의 의지를 가지고 끊기 있게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한 시도를 계속했습니다. 어거스트의 성장이야기가 아름답게 그려진 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원더 Wonder 2017

원더는 미국에서 처음 개봉했습니다. 2017년 11월 17일에 세상에 처음 나왔고 한국에는 같은 해 12월 27일에 개봉했습니다. 이후 2021년 2월에 재개봉을 하기도 했습니다. 113분의 시간동안 한 아이의 성장을 담은 감동적인 이야기에서 눈을 뗄 수 없을 것입니다. 전체 관람가이기 때문에 가족영화로도 소개해드릴 수 있습니다. 원더 영화가 개봉된 후 2018년에는 새턴 어워즈에서 최우수 독립영화상을 수상한 기록도 있습니다. 홈페이지도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감독인 스티븐 크보스키가 각본도 스티브 콘래드와 잭 쏜과 함께 맡았습니다. 스티븐 감독은 원더 이후 2021년 개봉했던 영화 디어 에반 핸슨에서 감독과 각본으로 참여한 게 가장 최신 활동이었습니다.
주인공이었던 어기 풀먼의 역할은 Jacob Tremblay 제이콥 트렘블레이 배우가 맡았습니다. 제이콥은 2006년생으로 캐나다 출신이었습니다. 개구쟁이 스머프 2 영화에서 첫 데뷔를 하였는데, 이 영화는 2013년에 개봉했습니다. 아직 십 대이지만 다양한 수상기록들이 있습니다. 시카고 비평가 협회상에서 유망연기상을,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수상하였으며 캐나다 스크린 어워드 영화부문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또한 산타바바라 국제영화제에서 비르투오소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가장 최근에 활동했던 작품은 2022년 개봉했던 이스케이프 런에서 주연을 맡았던 것이었습니다.

3. 시점 전환 전개

어기 풀먼은 안면기형장애를 가진 아이였습니다. 5학년이 되기 전까지는 홈스쿨링을 하며 가족들과 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가족들은 그를 너무도 사랑해주었고 무한한 애정을 쏟았습니다. 그러나 독립을 해야 하는 시기가 다가오자 학교로 보내야 하는 시점이 왔습니다. 그때가 어기가 5학년이 되던 해였습니다.
본 영화는 이러한 내용을 담고 있지만 그저 어거스트의 시점에서만 영화가 전개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어거스트의 애칭이었던 어기의 시점, 그리고 어기의 누나였던 비아의 시점으로도 전개되었습니다. 또한 잭의 시점과 비아의 절친인 미란다의 시점 등 다양한 시점들이 영화에 존재했습니다. 사실 이는 영화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었습니다. 원작 소설이었던 '아름다운 아이'에서 역시 다양한 시점으로 그려졌습니다. 소설에서는 저스틴의 시점과 써머의 시점도 함께 했습니다. 여기서 잭은 어기가 유일한 친구로 생각했던 친구였습니다. 그런 잭에게 어기는 배신을 당하고 큰 상처를 입었던 것으로 표현이 되었습니다. 써머라는 아이는 어거스트가 잭에게 상처를 받고 홀로 외톨이가 되어버렸을 때, 어기에게 다가와주었던 여자아이였습니다. 써머는 어기와 같은 반이기도 했습니다.